미국에서 푸른색 머슬카로 변신 '기아차 DUB K9'

2018-10-31     김훈기 기자

기아자동차가 3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8 세마쇼'를 통해 플래그십 세단 K9(현지명 K900)의 고성능 쇼카를 공개했다.

2세대 신형 K9을 기반으로 고성능 차량으로 변신한 쇼카는 푸른색 외장으로 마감된 부분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그리고 내외장에서 일반 차량과 한 눈에도 차별화된 디테일이 특징이다. 바뀌는 검정색 24인치 거대 알로이휠이 장착되고 특별히 에어 서스펜션도 탑재됐다.

실내는 검은색과 푸른색 가죽과 스웨이드 장식으로 꾸미고 롤스로이스의 천정을 연상시키는 작은 LED를 촘촘히 박았다. 또한 운전석은 스티어링 휠을 포함 곳곳에 푸른색 포인트를 강조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통일했다.

한편 올 4분기 북미 출시가 예정된 기아차 K9은 현지에서 선보일 3.3 터보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m의 성능을 발휘하는 엔진을 장착해 품격에 부합하는 여유로운 가속감과 최상의 구동력을 제공한다. 아울러 첨단 주행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등 특징을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