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마스터 사전계약 250대 '낡은 시장 바꿀 것'

2018-10-16     김흥식 기자

르노 중형밴 마스터가 사전계약 250대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6일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 출고가 시작된 르노 마스터는 1980년 1세대 이후 전세계 4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터디셀러다.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김태준 상무는 "르노 마스터는 그동안 소형 상용차 시장에서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선택권을 제한 받았던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상용 탑차는 대부분 박스형 적재함을 올린 낡은 방식이 대부분이었다"며 "르노삼성 마스터는 뛰어난 공간과 작업 효율성, 운전자 안전까지 고려한 상용밴으로 국내 시장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마스터의 연간 판매 목표를 동급 시장의 10% 점유로 잡았다. 동급 시장의 연간 수요는 연간 2만2000대, 따라서 2000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것이 르노삼성의 계획이다.

한편 르노 브랜드로 출시된 마스터는 2014년 출시된 3세대 모델로 세미 보닛 타입에 5050mm의 전장에 적재함 높이 1750mm(L트림 1940mm), 길이 2505mm(L트림 3015mm), 폭 1705mm의 여유있는 크기로 적재중량 1300kg(L트림 1200kg)의 제원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상용밴 가운데 최초로 다양한 안전사양도 갖췄다. 차선이탈경고, 사각지대 감지, 그립 컨트롤, ESC, HSA(경사로밀림방지) 등의 첨단안전장치가 모두 기본 탑재된다. 유럽에서는 350개 이상의 다양한 용도로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