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코나, 넥쏘 그리고 BEAT360...2018 IDEA 수상

2018-09-20     정호인 기자

현대차 싼타페, 코나, 넥쏘 그리고 기아차 브랜드 체험관 BEAT360이 세계 최고 권위의 ‘2018 IDEA’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 Industrial Design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IDEA 디자인상 자동차 운송 부문에서 싼타페, 코나, 넥쏘 3개 차종이 동시에 ‘은상(Silver)’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이번 2018 IDEA 디자인상에서 3개 차종이 은상(Silver)를 수상해 자동차 제품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수상한 내역 중 역대 최고 등급의 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최고의 상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전시체험공간이 지난해 레드 닷 디자인상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과 올해3월 iF 디자인상의 실내 건축 부문 금상, 그리고 제품 디자인 중에서는 2016년 아반떼(AD)가 IDEA 디자인상에서 동상(Bronze)을 수상한 것이다.

현대차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의 현재 주력 차종인 싼타페, 코나와 미래 주력 차종이 될 넥쏘가 모두 역대 최고 등급의 디자인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 브랜드 체험관 ‘BEAT360(비트360)’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비트360은 ‘공간(Environments)’과 ‘디자인 전략(Design Strategy)’ 두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BEAT360은 올해 2월 iF 디자인상, 4월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에 이번 IDEA 디자인상까지 입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따냈다. BEAT360은 지난해 6월 개관한 기아차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으로 카페, 가든, 살롱 등 각기 다른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한편 ‘IDEA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고 디자인상으로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가들이 디자인 혁신, 사용자 경험, 사회적 책임 등을 기준으로 자동차 운송, 소비자 기술, 서비스 디자인 등 총 20개 부문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