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N,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공식 세이프티 카

2018-09-12     김흥식 기자

현대차 N 모델이 양산형 모터사이클 경주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슈퍼바이크 월드챔피언십(WorldSBK)’대회의 2019년 시즌 공식 세이프티카로 활약한다.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은 1988년부터 시작해 매 시즌마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세계 12개국의 세계 유명 레이스 트랙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대표적인 모터사이클 경주다.

경주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전용 모터사이클이 아닌 일반인 구매가 가능한 모델을 개조해 승부를 겨루는 대회로 제조사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매 경기 현장 관람객이 약 5만 명에 이르는 대회이기도 하다.

현대차 고성능 N 차량으로 운영될 세이프티 카는 경주 시작 시 또는 사고 등 돌발 상황 발생 시레이스 트랙에 투입돼 경주 속도를 조절하는 등 경기 전반을 운영하는 스포츠 경기의 심판과 같은 역할을 하는 차량이다. 경주에 참가한 모터사이클의 선두에서 달려야 하기 때문에 빠른 주행 성능과 함께 높은 내구성이 요구된다.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현대차 고성능사업부장은 “고성능 N을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WorldSBK)에 공식 세이프티 카로 공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공식 세이프티 카 공급은 글로벌 시장의 타깃 고객들에게 현대차 고성능 N 차량의 성능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