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 청원 '한국GM 대신 폭스바겐'

2018-02-14     강기호 인턴기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국GM을 퇴출 시키고 대신 폭스바겐을 들여 와 달라는 내용이 올라와 주목을 끌고 있다.

13일 게시된 글에는 "현재 한국GM을 정부에서 지원하지말고 폭스바겐을 들여오면 국내완성차업체와 경쟁하면서 일자리도 많이 늘어날듯"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폭스바겐 브랜드를 들여 오면 "자동차 선호도도 좋아서 상생하는 최선의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청원했다.

이날 한국GM이 군산공장을 폐쇄하고 정부에 막대한 자금 지원을 요청한데 따른 청원으로 보인다. 반응이 뜨겁지는 않다. 청원에 참여해 동의한 사람은 5명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GM이 경영 개선 노력 등 자구 노력없이 일자리를 볼모로 공장 폐쇄와 철수로 우리 정부를 압박하는데 따른 국민 거부감이 크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