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 대수 22,528,295대 '인구 2.3명당 1대'

2018-01-17     오토헤럴드

우리나라 누적 자동차 등록 대수가 2017년 말 기준 2252만 8295대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17일, 2017년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는 전년보다 72만 5000대(3.3%)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015년 대비 2016년보다 지난 해 증가율이 낮아진 것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인구 2.3명당 1대를 보유한 자동차 가운데 국산차는 2036만 대로 91.6%를 차지했고 수입차는 190만 대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휘발유와 LPG 차량의 등록 대수가 각각 1037만 대, 210만 대로 집계됐다. 휘발유 사용차는 2011년 49.7%에서 2017년 46.0%, LPG 사용차는 같은 기간 13.2%에서 9.3%로 줄었다. 

958만 대의 경유차 비중은 2011년 36.4%에서 2017년 42.5%로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대폭 늘었다.

전기차는 216년 말 1만 855대에서 2017년 2만 5108대로 약 2.3배 증가했고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 비중이 1.5%를 넘어섰다.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184만 5000대로 전년보다 9480대 늘었다.

이 밖에도 자동차 이전 등록은 1.2% 감소(2016년 대비)했고 이 가운데 개인 간 거래는 37.2%를 차지했다. 말소 등록은 2016년 대비 9.6% 증가한 112만대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