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톤 가장 저렴한 프리미엄 전기차 공개

2018-01-10     최정희 인턴기자

바이톤이 2018 CES에서 자율주행 기술과 라운지형 인테리어, 안면 인식 카메라를 탑재한 전기SUV 컨셉트를 공개했다. 바이톤의 전기차는 2019년 말 중국에서 출시되고 2020년에는 유럽과 미국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다니엘 커처트 바이톤 회장은 "바이톤 컨셉트는 프리미엄 EV 가운데 가장 저렴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바이콘 컨셉트의 가격은 약 4만5000달러(한화 약 4800만 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바이톤 컨셉트는 도로에서 특별한 조명을 통해 다른 차량 운전자와 소통하고 B-필러의 안면 인식 카메라로 도어를 여닫을 수 있다. 또 사이드 미러 대신는 사이드 뷰 카메라로 대체됐다.

실내는 나무로 된 플로어와 가죽으로 장식돼 있으며 회전식 시트와 50인치 크기의 대형 스크인이 자리를 잡은 대시보드, 태블릿으로 대체된 클러스터와 2열 스크린 등 고급 라운지 수준으로 구성됐다.

자동차 대부분의 기능은 모션 캡처에 의해 조작이 가능하며 5G 통신을 이용한 아마존 알렉사의 음성 제어 시스템도 제공된다. 또 돌발상황에서만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레벨 3 수준의 율 주행 기술도 탑재된다.

바이톤 컨셉트는 한번 충전에 400km(71kWh), 520km(95kWh)를 주행할 수 있는 두개의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80% 급속 충전에 30분이 걸린다.

한편 바이톤은 중국 난징에서 신형 SUV를 생산할 예정이며 오는 2021년에는 이번에 공개된 컨셉트카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새로운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