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ㆍBMW, 신형엔진 공동개발 추진

2012-05-04     김아영 기자

현대차와 BMW가 새로운 엔진 개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오토모티브 뉴스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현대차와 BMW는 신형 엔진 개발에 최대 20억유로를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의선 부회장이 최근 BMW 관계자를 만나 협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BMW는 이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으나 푸조 시트로엥과 도요타, 다임러 등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조만간 새로운 결실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

BMW는 지난 3월, 다양한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라인업을 새로 개발하는 아키텍처를 발표한 바 있다. 독일 현지 언론들도 BMW와 현대차의 협력은 신형 엔진을 개발하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양사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그러나 BMW와의 신형 엔진 개발 협력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