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5kg, 달라라의 초경량 로드카 스트라달레

2017-11-17     최정희 인턴기자
 

이탈리아 섀시 전문가 장 파올로 달라라가 자신의 81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도로 주행이 가능한 첫 모델 스트라달레(Stradale)를 공개했다. 스트라달레는 차량 총 중량이 855kg에 불과한 초경량 로드스터로 향후 5년간 단 600대만 제작된다. 

 

레이싱 섀시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달라라의 스트라달레는 윈드스크린, 루프, 도어를 추가하면 미니멀리스트 스피드스터에서 쿠페로도 변신할 수 있다. 가격은 15만5000유로(약 2억 원)부터 시작된다.

로투스 3-Eleven의 두 배에 달하는 가격에 대해 달라라는 "우리의 혈통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며 합당한 가격임을 강조하고 이미 첫 해 생산 물량의 판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트라달레의 파워는 2.3ℓ 포드 에코부스트 엔진에서 나온다. 달라라는 이 엔진으로 최고 출력을 400마력으로 끌어 올렸고 3000rpm에서 최대토크는 51kg.m이 발휘하게 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는 3.25초가 걸리고 최대 시속은 280km에 달한다.

도어는 달려 있지 않으며 실내 역시 탄소섬유가 주로 사용됐다. 스위치 기어가 스티어링 휠에 통합 적용됐고 인포메이션은 모터스포츠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전달된다. 6단 수동 변속기를 표준으로 싱글-클러치 자동변속기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