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021년 9개 차종이 공유하는 플랫폼 투입

2017-11-16     최정희 인턴기자
▲ 2017 Chevrolet Bolt EV

GM이 서로 다른 9개 이상의 차종이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EV 플랫폼을 오는 2021년 도입한다. 새로운 EV 플랫폼은 컴팩트 크로스오버에서 대형 상용 밴, 7인승 럭셔리 SUV까지 공유할 수 있다. 

새로운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는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 할 계획이며 카쉐어링 사업에도 투입된다. GM은 다양한 차종에서 공유가 가능한 플랫폼 개발을 통해 상당 수준의 비용 절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메리 바라 GM CEO는 최근 열린 뉴욕 컨퍼런스에서 "GM은 미래 전기차 포트폴리오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또 쉐보레 볼트에 탑재된 것 보다 30% 이상 저렴한 배터리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kwh당 145달러 수준인 배터리 가격을 2021년 100달러 미만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개발되는 배터리는 가격뿐만 아니라 충전 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에너지 저장도 가능하다. GM은 5년 후 새로운 플랫폼이 출시되면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GM은 오는 2023년까지 20대 이상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18개월 이내에 볼트 이외의 새로운 모델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