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누적 영업이익 1조 7055억 원

2017-10-31     김흥식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1~9월 연결기준 누적실적으로 매출액 26조 3229억 원, 영업이익 1조 7055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9%, -23.3%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조 7263억원(-26.5%)을 기록했다. 3분기 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 7728억원, 영업이익 5444억원을 달성했다. 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 -24.6% 감소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체사업 외형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에서 중국 완성차 물량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데다 위안화 약세 등 환율효과가 겹쳐 매출과 손익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 “상대적으로 글로벌 차량 운행대수가 증가한 A/S부품사업 부문에서는 물류비와 재고관리 효율화 등 원가절감 활동을 더해 매출과 손익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수익성 제고와 경영합리화는 물론, 글로벌 수주 확대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