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d 왕좌탈환, 수입차 9월 20.6% 증가

2017-10-13     강기호 인턴기자
▲ BMW 520d

9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월대비 15.3%, 전년 동월 대비 20.6%  증가한 2만234대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17만3561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6만5189대 보다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606대로 가장 많았고 BMW 5299대, 랜드로버 1323대, 렉서스 1128대, 혼다 1022대, 미니 933대, 포드 832대, 크라이슬러 767대, 토요타 755대가 뒤를 이었다. 캐딜락은 214대, 시트로엥은 94대,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는 각각 8대와 7대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4725대로 전체 신규 등록대수의 72.8%를 차지했고 일본 3696대, 18.3%로 뒤를 이었다. 미국은 1813대로 9.0%를 기록했다. 연료 타입별로는 가솔린 8957대(44.3%), 디젤 9442대(46.7%), 하이브리드 1742대(8.6%), 전기 93대(0.5%) 순이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 1382대로 1위를 탈환한 가운데 BMW 520d xDrive(88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 (854대) 순이다. 한편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9월 수입차 시장은 각 사별 적극적인 마케팅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