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명이 봤다, 현대차 '남극 횡단 싼타페' 동영상

2017-09-29     김흥식 기자

영국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런(1874~1922)의 증손자가 현대차 싼타페로 다시 남극 횡단에 도전하는 유튜브 영상이 최근 1억뷰를 돌파했다. 어니스트 셰클런은 100년 전, 남극 횡단 도중 조난을 당하자 탐험을 포기하고 27명의 대원을 모두 귀환시켜 위대한 리더십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현대차가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으로 기획한 “탐험가 섀클턴, 남극 횡단 100년의 꿈을 이루다”는 영국의 대표적인 남극 탐험가인 어니스트 섀클턴의 증손자인 패트릭 버겔이 싼타페를 타고 남극 횡단에 성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패트릭 버겔은 지난해 12월, 30일간의 여정으로 남극 유니언 캠프에서 맥머도 기지 간 총 5800㎞를 왕복하는 횡단에 성공해 증조부가 이루지 못한 100년 숙원을 풀었다. 이 도전은 영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큰 화제가 됐다.

버겔과 함께 남극 횡단 도전에 나선 3대의 싼타페는 프로젝트를 마친 후, 장보고 과학기지에 기증됐다. 존경받는 위대한 탐험가의 증손자, 그리고 양산차 최초로 남극 횡단에 도전하는 여정을 담은 유튜브 영상은 지난 4월 등록된 이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5개월 만에 1억뷰를 돌파했다.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되지 않은 영상이 유튜브에서 1억뷰를 돌파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현대차 영상 가운데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2년 전 올린 슈퍼볼 광고 ‘A Message to Space’의 7100만뷰다.

현대차 관계자는 “영국은 물론 전 세계 남극 탐험가에게 존경을 받는 어니스트 섀클런의 꿈을 그의 증손자가 이뤄내는 여정에서 많은 감동이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영상 보기 http://autoheraldtv.co.kr/?p=2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