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파워 신차품질 기아차 또 1등 제네시스 2위

2017-06-22     최정희 인턴기자
브랜드별 IQS 

기아차가 미국 최고 권위의 마케팅 정보회사 J.D 파워 2017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포르쉐와 BMW, 토요타 등을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IQS는 72점으로 럭셔리 브랜드를 포함한 33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낮은 불만 지수를 기록했다.

J.D 파워 IQS는 2017년에 신차를 구매한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90일 동안 100대당(PP100) 경험한 문제의 수로 측정되며 점수가 낮을수록 초기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2년 연속 IQS 1위를 차지한 기아차는 세그먼트별 순위에서도 K3(현지명 포르테)와 쏘울, K7(현지명 카덴자)이 소형차와 소형 MPV, 대형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니로와 쏘렌토도 소형 SUV와 중형 SUV 부문 최우수 모델로 선정돼 전체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세그먼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그먼트별 초기품질 최우수 모델

제네시스 브랜드는 77점으로 포르쉐와 포드를 제치고 2위로 부상했다. 현대차는 88점으로 6위에 머물렀고 전체 산업 평균 지수는 97점이다. J.D 파워는 “개선이 되기는 했지만, 올해 IQS 조사에서도 오디오와 통신, 엔터테인먼트, 내비게이션 등의 초기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또 자율주행 및 주행보조 및 안전 시스템인 ADAS 등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IQS 조사 최하위는 100대당 163건의 불만 지수를 기록한 피아트가 차지했다. 하위권에는 재규어(148), 볼보(134), 미쓰비시(131)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