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그랜드 체로키 급발진 의심 사고로 3명 사망

2017-05-06     최정희 인턴기자

미국에서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최악의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보스턴 외곽 자동차 경매장에서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주변 사람을 덮쳐 3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가운데 한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경매를 위한 자동차 진열 도중 발생했으며 메사추세츠 경찰은 2006년식 그랜드 체로키가 굉음과 급가속으로 현장에 있는 사람을 덮치면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그랜드 체로키가 벽을 뚫고 나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급발진’을 의심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지난 1996년 급발진 유발 의심으로 무상 수리 조치를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