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자율주행차, 캐딜락 슈퍼 크루즈 CT6 가을 출시

2017-04-11     최정희 인턴기자

캐딜락이 슈퍼 크루즈로 불리는 반자율 주행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가을 2018 CT6에 처음 적용해 출시 한다고 밝혔다. 캐딜락의 슈퍼 크루즈 데뷔는 지난 해 가을로 예정돼 있었지만 완벽하고 안전한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출시를 늦췄다.

캐딜락은 고속도로에서 속도와 조향 자동 제어가 가능한 CT6를 오는 가을 선 보일 예정이다.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캐딜락 슈퍼 크루즈는 테슬라의 오토 파일럿에 맞설 예정이다. 캐딜락은 그러나 슈퍼 크루즈의 경우 운전자의 주의력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이 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자율주행을 할 수 있지만 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적외선과 스티어링 휠 칼럼 위에 소형 카메라가 운전자의 머리 위치를 모니터하고, 만약 운전자가 도로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감지하면 운전자가 집중 할수 있도록 경보를 울린다. 

만약 운전자가 경고를 계속 무시하면 슈퍼 크루즈는 차량을 안전하게 정지시킨다. 캐딜락은 슈퍼 크루즈가 센서, 카메라 및 GPS 기술과 함께 정밀 LiDAR 매핑 데이터를 사용한 최초의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딜락의 GPS는 기존 시스템보다 운전자의 실시간 위치를 최대 8배까지 더 정확하게 측정 할 수 있다. 한편 자율주행 경쟁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오토파일럿 하드웨어2를 출시했고 포드, BMW 등도 앞으로 10년 이내에 진보된 자율 주행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