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에서 인심난다' 잘 나가는 쌍용차 추가 복직

2017-04-06     김흥식 기자
 

쌍용차가 추가 복직을 전격 실시한다. 쌍용차는 6일, 티볼리 브랜드의 성공과 출시를 앞둔 G4 렉스턴의 생산 대응 인력수요에 맞춰 60며명에 대한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3월 중순부터 G4 렉스턴 양산을 앞두고 라인 운영 방안과 전환배치 기준 마련을 위해 노사간 협의를 진행해 왔다.

노사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추가 복직자는 4월 8일 면접을 시작으로 4월말까지 교육 및 OJT를 마친 후 5월 초 현장에 배치된다. 

쌍용차는 최근 채용 관련 비리 등을 의식해 절차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소통 활동을 펼치고 생산라인 운영방안 노사협의와 복직점검위원회 논의를 거쳐 채용규모를 최종 확정했다.

쌍용차 복직에 대한 사항은 지난 2015년 노.노.사 3자간 합의서 내용에 기반해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인력채용 수요가 발생할 경우 복직점검위원회에서 논의하여 채용규모 및 시점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추가 복직은 지난 2013년(3월) 무급휴직자(454명) 전원 복직과 2016년(2월) 티볼리 생산물량 증대에 따른 복직에 이어 G4 렉스턴 출시에 따른 추가 인력수요 대응을 위한 3번째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