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A클래스 세단 첫 이미지, 상하이모터쇼 공개

2017-04-03     최정희 인턴기자
 

소문이 무성했던 메르세데스 벤츠 A 클래스의 세단 버전이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된다는 소식이다. 복수의 해외 유력 매체는 3일, A 클래스 세단으로 유추되는 이미지를 공개하고 오는 10월 공식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A 클래스 세단 소식은 지난해 연말부터 나오기 시작했으며 벤츠가 BMW 1시리즈, 아우디 A3 등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이 연이어 나왔다.

A 클래스 세단은 차세대 A 클래스 해치백 플랫폼(MFA2)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크기는 CLA와 비슷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파워트레인은 2.0 터보 차저 가솔린과 1.6 가솔린, 1.5 디젤이 탑재되고 고성능 AMG 및 하이브리드 버전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벤츠는 A 클래스 세단의 표준 모델 이외에도 중국 시장을 겨냥한 롱 휠 베이스 버전을 따로 개발할 예정이다. 변속기는 7단 DCT와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된다.

한편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A 클래스 세단 이미지에는 벤츠의 전통적인 전면부가 측면에 살짝 묻어 있으며 휠과 사이드캐릭터 라인, 뒷 휀더를 살짝 파고든 테일램프도 상위 클래스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