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도 전기차, 벤츠 어반 e트럭 올해 말 시범 주행

2017-02-17     최정희 인턴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순수 전기 트럭 어반 e가 출시된다. 지난 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어반 e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20대를 생산해 1년간 시범 운행을 거친 후 18톤 및 25톤 버전으로 공식 출시 될 예정이다.

 

어반 e는 212kwh 대용량 배터리로 51.0kg.m의 최대토크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 2개가 탑재됐다. 1회 충전으로 최대 200km의 주행 범위를 제공한다. 벤츠와 함께 다임러 트럭 디비전도 올해 말 경량 전기 트럭인 후소 e칸터(Fuso eCanter) 생산 버전을 출시해 유럽과 일본, 미국 지역에 약 150대를 투입한다. 

 

중소형 경량 순수 전기 트럭 후소 e칸터는 지난 1년간 다양한 조건에서 실도로 주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동급의 디젤 트럭보다 약 30%의 유지비를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소 e 칸터는 최고출력 150kw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용도에 따라 42~84kw용량의 배터리 적용이 가능하고 70kwh 배터리로 업그레이드 하면 1회 충전으로 100km주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