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차 만들던 타타, 이번에는 미드십 로드스터

2017-02-04     최정희 인턴기자

300만원도 되지 않는 초저가, 초소형 미니카 '나노 씨티'를 만든 인도 타타모터스가 이번에는 2인승 스포츠카 공개를 예고했다.

오는 3월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인 신형 2인승 스포츠카는 타타모터스가 스포츠카와 같은 모델의 새로운 브랜드로 확정한 '타모(Tamo)'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타모의 첫 번째 모델은 후투로(Futuro)라는 코드명을 가진 미드십 2인승  스포츠카로 오는 2018년 250대만 생산, 판매된다. 

타모의 자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80마력의 터보차저 1.2ℓ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보여 스포츠카의 성능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전체 무게를 800kg 이하로 잡은 타타모터스는 이를 위해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소재를 대거 사용할 예정이다. 경량화에 더 기여하는 카본 등의 소재는 '비용' 문제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