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DS 슈퍼 전기차 가세, E-Tense 상표 등록

2017-01-26     최정희 인턴기자
 

시트로엥 고급 브랜드 DS가 슈퍼 전기차 시장에 뛰어 들 것으로 보인다. DS는 최근 지난 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콘셉트 전기차 E-Tense의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E-Tense의 양산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콘셉트카 E-Tense는 순수 전기차로 시트로엥은 모터쇼 공개 이후 지금까지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상표 등록과 함께 DS가 오는 2018년까지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중형 SUV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E-Tense는 2021년 후반에나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Tense는 최고 402마력의 출력과 57.2kgㆍm의 최대 토크을 내는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될 예정이며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사용해 최대 360km의 주행 범위를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시간은 단 4.5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DS는 E-Tense의 차체 균형과 효율적인 무게 배분을 위해 차체 바닥에 배터리팩을 설치하고 미쉐린의 고성능용 20인치 타이어와 휠을 탑재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배터리 업데이트를 통해 E-Tense의 주행 거리를 늘리는 방안도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