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해치 i30N, 최고의 공기저항계수 실현 기대

2016-10-25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에 공을 들이고 있는 고성능 핫해치 i30N이 동급 최고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i30N의 공기역학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남양연구소 윈드터널 테스트 장면을 담은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N이 위장막이 있는 상태에서도 최적의 공기저항 성능을 보여줬다”며 “경쟁모델인 포드 포커스의 0.27(cd)은 물론 프리우스 등 친환경 모델에 버금가는 수준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기저항계수는 차량의 성능이 최적의 상태로 발휘되고 연료 효율성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완성차 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며 “i30N이 고성능을 지향하는 모델인 만큼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30N은 i30를 베이스로 2.0리터 터보엔진을 탑재, 최고 255마력의 출력 성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고성능차 총괄 담당 부사장은 지난 8월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i30N의 출력은 튜닝을 통해 최고 300마력까지 낼 수 있으며 기본 전륜 구동에 향후 사륜구동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