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70, 오토퍼시픽 2016 이상적인 차 ‘왕중왕’

2016-07-26     이다정 기자
 

볼보 XC70이 미국의 신차 구매자들 사이에서 가장 이상적인 차로 선정됐다. 최근 미국 자동차 산업 전문 분석 조사기관인 오토퍼시픽이 실시한 조사에서 ‘2016 가장 이상적인 차’에 볼보 XC70가 올랐다. 

볼보 XC70은 지난 2011년, 2012년에 이어 올해 미국 소비자들이 선택한 준고급차 부문의 가장 이상적인 차에 선정됐으며, 가장 이상적인 차로 뽑힌 차량 전체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오토퍼시픽의 ‘가장 이상적인 차’는 미국 내 약 6만5000여 명의 신차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라 선정된다. 신차의 승차감과 핸들링, 실내 공간, 안전 사양, 출력 및 가속력, 적용기술 등 총 15가지 평가기준을 토대로 신차 구매 후 90일 후에 실제 소비자들의 기대치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한다. 

 

한편 올해 가장 이상적인 브랜드에는 테슬라, 인기 브랜드에는 GMC가 선정됐다. 국산차 브랜드인 현대차 아제라(국내명 그랜저)는 승용차 부문의 가장 이상적인 대형차, 기아차 옵티마(국내명 K5)는 가장 이상적인 중형차에 선정됐다.

스바루는 아웃백, 포레스터, 크로스트렉이 각각 프리미엄 중형 SUV, 중형 SUV, 소형 SUV 부문에서 가장 이상적인 차로 선정되며, 해당 세그먼트 부문을 휩쓸었다. 기아차 세도나(국내명 카니발)는 미니밴 부문에서 가장 이상적인 차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