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불짜리, 궁전보다 화려한 車 전시장

2012-02-17     김아영 기자

BMW는 중동의 부자나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전시장이 문을 열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무려 300만달러가 투자된 아부다비 전시장은 건물 크기만 3만5000평방미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로 이 곳에서는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 모터사이클 등이 전시된다.

70대 이상의 자동차를 상시 전시 할 수 있고 120대의 차량을 수리할 수 있는 첨단 장비와 함께 4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안 로버트슨 BMW AG 영업 및 마케팅 담당 이사는 "중동은 BMW에게 아주 중요한 지역이며 지난 해 가장 많은 판매 증가세를 기록한데 이어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세계 최대의 BMW 전시장을 통해 중동 지역에서의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MW는 지난 해 중동지역에서 미니 브랜드를 포함, 443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