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폭스바겐과 차세대 커넥티드카 개발 합의

2016-07-07     이다정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LG전자와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을 함께 개발한다. 폭스바겐 그룹에 따르면 양사는 6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그룹 본사에서 ‘크로스오버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크로스오버 플랫폼은 차량의 연결성과 편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되는 커넥티비티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커넥티드카-스마트홈 연동 기술, 차량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홈 알림 기술, 커넥티드카를 위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기술 연구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LG전자는 이전부터 폭스바겐과 자동차 사업에서 협업을 강화해 왔다. 지난 2007년부터 폭스바겐에 오디오 및 비디오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지난해 7월에는 폭스바겐의 전략적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월 미국 ‘CES 2016’에서는 폭스바겐의 전기 콘셉트카와 LG 전자의 스마트 기기 간 연동 서비스를 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