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알티마 美서 87만대 리콜, 후드 걸쇠 결함

2016-01-30     최정희 인턴기자

닛산을 대표하는 중형 세단 알티마가 북미에서 대규모 리콜을 한다. 미국 국립속도로안전보험협회(NHTSA)는 현지시간으로 29일, 후드 걸쇠에서 결함이 발견된 알티마 87만 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들은 녹을 방지하는 코팅 불량으로 후드를 열고 닫을 때 걸쇠가 제대로 걸려있지 않을 위험성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운전 중 예기치 않게 후드의 걸쇠가 빠져 보닛이 열리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리콜은 2013년에서 2015년 사이 미국에서 판매된 84만6000대, 캐나다 2만 4895대다.

알티마는 닛산의 주력 모델로 지난 해 미국에서 판매된 전체 차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같은 결함이 있는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한국닛산은 충돌사고시 연료 펌프의 에이치링 이탈로 연료가 유츌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