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 난타, 벤츠 63 AMG 자발적 리콜

2015-12-07     박진솔 기자

고가의 수입차를 골프채로 마구 파손시키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던 메르세데스벤츠 S63 AMG 4MATIC이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지난 9월 골프채로 차량을 파손한 사건과 관련, 제작결함조사에 착수 한 이후, 제작사로부터 확인한 결함에 대해 구체적인 리콜계획이 제출됨에 따라 리콜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3년 5월 13일부터 2015년 11월 21일까지 제작된 S63 AMG 4MATIC 721대로 해당 차량들은 엔진 ECU(전자제어시스템) 프로그램 결함으로 인해 주행 중 감속시 순간적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부터 시작되는 무상 수리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엔진 및 변속기 ECU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FMK에서 수입ㆍ판매한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와 카브리올레도 우측 옆문 문열림 방지장치의 결함으로 차량 사고 발생시 우측 옆문이 열릴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대상은 2015년 9월 11일에 제작된 3대로 해당 차 소유자는 오는 11일부터 FMK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환 등의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