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가을 행락철 전세버스 특별점검

2015-10-25     김흥식 기자

국토교통부는 단풍놀이, 수학여행 등 단체이용객이 집중되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오는 11월13일까지 전세버스에 대한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 기간 운전자의 음주운전, 회전식 의자 등 차량 불법구조변경, 좌석안전띠 정상작동, 비상망치 비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전세버스 특별점검은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전세버스 사고는 연중 가을 행락철에 집중 발생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가을철 전세버스 교통사고는 2012년 3425건에서 2013년 3838, 2014년 4018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특별점검에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전국 주요 관광지 등을 찾아 집중 점검하는 등 현장에서 강도 높게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차내 음주가무 근절, 안전띠 착용 등 이용객들의 성숙한 교통안전의식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