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등 안전벨트 결함 리콜

2015-05-13     최정희 인턴기자

미국 지엠(GM)이 올 들어 최대 규모의 리콜을 한다. 지엠은 12일(현지시간), 시트 프레임 및 후크와 연결된 안전벨트 케이블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1년, 2012년형 쉐보레 말리부 46만 9000대, 2015년형 쉐보레 콜로라도 5만 3000대, GMC 캐년 5만 2000대 등 총 52만 2000여대다.

이들 차량은 승객이 시트를 조절하는 빈도가 늘어나면 프레임이 분리되고 이에 따라 안전벨트를 고정하는 강철 케이블이 늘어져 충돌 사고가 났을 때 제 역할을 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엠은 “이번 결함으로 승객의 부상 또는 사망 사례는 아직 보고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