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2016년 출시 파일럿에 9단 A/T 장착

2015-04-11     최정희 인턴기자

혼다의 플래그십 SUV 파일럿이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내년 여름 시장에 출시될 새 파일럿은 280마력으로 출력이 강화된 3.5리터 V6 엔진을 탑재하고 차체 중량을 줄여 더 가볍고 강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엔진 성능은 현재 수준보다 30마력 향상된다. 

변속기는 하위 트림의 경우 새로운 6단 자동변속기로 대체되며 일부 투어링급 하이엔드 트림에는 9단 자동변속기 탑재도 고려되고 있다. 모든 파일럿은 AWD가 적용될 예정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혼다 관계자는 그러나 "신형 파일럿의 연비는 EPA 기준 최고 등급에 도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일럿은 닛산 패스파인더와 경쟁하는 모델로 오는 2016년 여름에 만날 수 있다. 지난 2월 열린 시카고오토쇼를 통해 파일럿의 3세대(사진)을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