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GT 컨셉트카, 내년 출시하나

2011-12-23     김아영 기자

기아차가 고성능 그랜드 투어링 컨셉트 카 'GT'의 개발 일정을 확정하고 내년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 처음 소개돼 큰 관심을 모았던 기아차 GT는 당시 매끄럽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앞세워 아우디와 같은 고급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기아차는 명확한 개발일정과 출시 일정 등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주요 해외 언론들은 2도어 쿠페 GT가 390마력의 V6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2012년에 출시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현실적인 가격을 책정해 BMW, 아우디와 같은 고급 브랜드의 높은 가격때문에 고성능 투어링 카 구입을 망설였던 소비자들을 끌어 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GT는 기아차 최초의 후륜구동형 4도어 스포츠 세단으로 가솔린 람다 3.3 터보 GDI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95마력(hp), 최대토크 54.4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