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전천후 주행 가능한 차 개발 중

2015-02-18     김흥식 기자

롤스로이스가 어떤 지형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새로운 신차를 개발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 롤스로이스 CEO는 18일, “브랜드의 위대한 전통에 어울릴만한 압도적이고 우아한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신차 개발을 공식화했다.

새 모델은 창업자인 찰스 롤스의 선구적이고도 대담한 정신과 헨리 로이스의 혁신적인 엔지니어링 기술을 반영한 차로 어떠한 지형에서도 롤스로이스 다운 주행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해 롤스로이스 최초의 크로스오버에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롤스로이스도 새로운 모델이 알루미늄 섀시를 기반으로 한 ‘높은 차체의 (a high-bodied)’ 모델이 될 것이라 밝혔다. 또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수 차례 신모델 개발 제의를 받아 온데 따른 것이며 새로운 브랜드 혁신을 위한 도전이라고 신차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초호화 럭셔리카의 대명사인 롤스로이스는 화려하고 우아한 외관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차’라는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1998년 BMW 그룹에 인수된 이후 2003년, 신형 롤스로이스 팬텀 출시와 함께 부활의 신호탄을 쐈고, 이어 고스트, 레이스 등 새로운 모델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였다. 롤스로이스는 독특함, 수작업, 아름다움, 희소성을 주요 가치로 내세우며 슈퍼 럭셔리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