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에는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제격

신개념 카쉐어링 서비스에 공급

2011-12-18     김흥식 기자
▲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내년 1월부터 제주도에서 처음 시도되는 카쉐어링 사업의 핵심 모델로 공급된다.

현대차는 18일, 제주에서 카쉐어링 사업을 진행하게 될 쏘카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100대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럽과 미국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는 카쉐어링은 자동차 공유 제도로 주택가 및 시내 곳곳에 주차된 쉐어링 차량을 주유비와 보험비가 모두 포함된 저렴한 가격에 시간당 빌릴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쏘카는 다른 지역에 비해 차량 의존도가 높고, 여행객의 차량 수요가 많은 제주도에서 카쉐어링을 통해  차량 수요를 유연하게 조절하는 한편 청정 제주도의 이미지를 더욱 높이기 위해 전 차량을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카쉐어링 서비스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연내 차량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며 쏘카는 내년 1월부터 제주도 시내 30여곳과 유명 숙박 시설을 중심으로 주차존을 설치하고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