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을 위한 에디션, 벤틀리 컨티넨탈 GT3-R

2014-11-18     박진솔 기자
 

벤틀리 레이싱카인 컨티넨탈 GT3에서 영감을 받아 300대 한정으로 제작된 ‘벤틀리 컨티넨탈 GT3-R’ 모델이 국내에 들어왔다.

국내에 단 6대만 들어 온 컨티넨탈 GT3-R은 벤틀리의 컨티넨탈 라인업 중 가장 희귀하고 역동적인 모델로 럭셔리 쿠페를 벤틀리의 철학과 전통을 담아 재해석한 모델이다.

 

한정판인 300대 모두 벤틀리의 영국 크루(Crewe) 공장에서 고도로 숙련된 장인들에 의해 직접 수공으로 제작되며 벤틀리 모터스포츠 팀이 특별한 마무리 작업을 담당했다.

컨티넨탈 GT3-R에는 모터 레이싱 경기에서 증명된 고성능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새롭게 튜닝한 버전을 장착, 최고 580마력(580 PS)의 출력과 최대 71.4kg.m(700 Nm) 토크를 뿜어 내면서도 공차중량은 벤틀리의 가장 최신 모델인 컨티넨탈 GT V8 S모델보다 100kg가 가벼워졌다.

 

여기에 기어비가 더욱 짧아져 벤틀리 역사상 가속력이 가장 뛰어난 모델로 등극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까지 3.8초에 불과해 컨티넨탈 GT3-R은 레이싱카의 성능을 갖춘 럭셔리 그랜드 투어링 카로 자리매김했다.

신형 컨티넨탈 GT3-R에 장착된 최신 파워트레인은 더욱 진보된 벤틀리의 4륜 구동 시스템이 보완해 준다. 이 시스템에는 벤틀리 최초의 토크 벡터링이 포함돼 있다.

 

또 GT3-R만을 위해 보완된 전자식 차체자세 제어 시스템(ESC)과 확실한 코너링 성능을 위해 최적화된 섀시 튜닝을 갖춰 가장 역동적이고 빠른 반응을 보여주도록 했다. 국내 출시 가격은 3억 8000만원 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