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발전기 결함 90며만대 리콜

2014-10-17     최정희 인턴기자

미국 크라이슬러가 발전기 결함과 누전에 따른 화재 위험 우려로 90만여 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2011년에서 2014년식 크라이슬러 300, 닷지 챌린저와·차저, 듀랭고, 지프 그랜드 체로키 47만여대와 지프 랭글러 43만 7000여대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크라이슬러와 지프의 승용 및 SUV 모델이 발전기 결함으로 주행 중 갑자기 멈추거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프 랭글러는 열선이 내장된 전동 사이드미러에 물방울이 맺히면서 누전을 일으켜 화재 발생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해당 결함으로 사고 또는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고 밝히면서도 최근 발생한 1건의 교통사고는 발전기 결함이 원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크라이슬러는 다음달 28일부터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리콜 사실을 통보하고 무상 수리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