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탄생 100주년, i8을 능가하는 'i9' 개발 중

2014-07-29     최정희 인턴기자
▲ BMW i8

BMW가 플래그십 전기차 i8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춘 상위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독일의 격주간 자동차 매체인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최신호에서 "오는 2016년 100주년을 맞는 BMW가 이를 기념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 i9를 개발 중"이라며 "i9는 기존 i8의 성능을 능가하는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i9는 i8과 동일하게 V6 터보차져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타입이지만 정지상태에서 60마일(96.5km/h) 도달 시간을 4초 이내까지 단축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또한 엔진의 최대 출력을 357마력까지 끌어 올리고 늘어난 엔진 부피의 무게를 상쇄시키기 위해 다양한 경량화 소재가 적용될 것으로 내다 봤다.

아우도 모토 운트 스포트는 "i9는 i8의 성능을 능가하는 최상위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것"이라며 "i3, i8과 더불어 2017년 출시가 예정된 i5와 함께 BMW의 전기차 라인업에 가세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