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카의 혁신적인 변신, '뉴 포르쉐 911 타르가'

  • 입력 2014.01.15 12:12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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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서 911라인의 가장 최신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클래식 타르가 컨셉트에 최첨단 루프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최초의 모델이다. 전설적인 오리지널 타르가 모델처럼, 이 신모델도 B-필러 대신 개성적인 와이드바를, 앞좌석 위로는 소프트 톱과 C-필러 없이 랩어라운드 리어 윈도우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클래식 모델과 달리, 신형 타르가의 소프트 톱은 버튼 조작만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전자동 루프 시스템이 컨버터블 톱을 뒷좌석 시스템 뒤로 수납하는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전형적인 포르쉐답게 무게가 후미로 치중된 PTM 사륜구동을 탑재한 이 최신형 911 모델은 어떤 노면, 어떤 기상 조건에서도 최적의 주행 역동성을 선사한다.

이러한 특징들을 통해 911 타르가는 그 자체로 1965년 클래식 차가 혁신적이고 하이 퀄리티로 재탄생 됐음을 보여준다.

뉴 타르가 모델은 윈도우 라인부터 차에 사용된 기술과 바디까지 911 카레라 4 카브리올레 모델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사륜구동 모델의 전형적인 특징인 와이드 리어 엔드와 타르가 바, 돔 형태의 리어 윈도우등의 조합 덕분에 이 최신형 911 모델의 외관은 더할 나위 없이 스포티하며 마치 지면에 밀착된 듯이 보인다.

 
이전 모델처럼 뉴 타르가 역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911 타르가 4는 3.4리터 수평대향 엔진으로부터 350hp(257Kw)의 힘을 얻는다. 포르쉐 듀얼 클러치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갖출 경우 4.8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며, 282km/h의 최고속도까지 다다를 수 있다.

이 모델의 NEDC 기준 연비는 트랜스미션에 따라 9.5-8.7리터/100km로, CO2배출량은 223-204g/km에 해당한다.

톱 모델은 911 타르가 4S로, 3.8리터의 배기량에 출력은 400hp(294kW)에 달한다. 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갖출 경우 최고속도는 296km/h에 이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4초가 걸린다.
이 모델의 연비는 트랜스미션에 따라 10.0-9.2리터/100km로, CO2배출량은 237-214g/km에 해당한다. 이러한 수치들로 봤을 때, 효율성뿐만 아니라 엔진과 도로 성능에 있어서도 이 모델은 911 카레라 4 카브리올레 모델이 세운 높은 기준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 두 스포츠카 모두 유로 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킨다.

뉴 911 타르가 4와 4S는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며, 911 타르가 4의 판매 기본 가격은 1억4천2백6십만원, 4S는 1억6천6십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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