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롤스로이스

  • 입력 2014.01.15 11:0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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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가 2013년 한국 30대를 포함, 전 세계적으로 3630대를 판매해 4년 연속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110년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실적이다.

아시아 태평양 총괄 디렉터 폴 해리스는 “한국에서 이룬 성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의 하나” 라면서 “롤스로이스가 성공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는 2013년 독일, 일본,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중동과 중국 지역이 전년대비 각각 17%, 11%로 괄목할만한 판매 성장세를 나타냈다. 최상위 판매 실적을 보인 두 지역은 롤스로이스의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이다.

팬텀,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 팬텀 쿠페를 포함한 팬텀 패밀리, 그리고 고스트, 고스트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를 포함하는 고스트 패밀리 등 모든 모델에 대한 수요가 컸다. 지난해 10월 국내 공식 출시된 레이스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많은 주문이 밀려 있는 상태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프로그램도 2013년 새 기록을 세웠다. 모든 팬텀 패밀리 모델과 4대 중 3대의 고스트가 비스포크 프로그램으로 제작됐고 레이스(Wraith)는 생산 초기 단계부터 비스포크 서비스가 제공됐다.

홈 오브 롤스로이스와 알파인 트라이얼 센테너리를 포함한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 컬렉션, 그리고 셀레스티얼 팬텀과 고스트 골든 선버드 등 독특한 컬렉션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딜러 개척에 주력한 성과도 이어졌다. 전 세계 15개의 대리점을 신규 오픈해 역사상 처음으로 120개의 전시장이 문을 열었다. 롤스로이스의 고향인 굿우드를 기반으로 주로 제조 분야에 종사할 100명의 정규직을 모집하는 2014년 채용 계획도 발표했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이스탄불, 레바논의 베이루트, 나이지리아 라고스, 베트남 하노이, 대만 대중(대만 서부 도시), 필리핀 마닐라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 전 세계 4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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