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북미 올해의 차,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 입력 2014.01.14 08:3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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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아이콘, 럭셔리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이 2014년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이 됐다. 13일(현지시간)일 북미오토쇼 개막에 맞춰 열린 시상식에서 쉐보레 콜벳은 승용차 부문 올해의 차로 발표가 됐으며 이와함께 실버라도가 트럭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이 됐다.

콜벳의 수상으로 GM은 작년 캐딜락 ATS에 이어 2년 연속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북미 올해의 차(NACOTY,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는 현지 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언론인 48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에 의해 선정이 됐다.

이들 심사단은 제품혁신, 스타일, 실용성, 성능, 안전도 및 만족도 등 다방면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해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쉐보레 콜벳은 1953년 첫 출시된 이후, 7세대인 현 모델에 이르기까지 모터스포츠를 통해 기술과 스타일에서의 혁신을 거듭하며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을 열광시키는 스포츠카의 상징으로 자리잡아 왔다.

특히, 스팅레이(Stingray : 가시가오리)라는 별명을 얻었던 1963년형 스팅레이 모델을 계승해 탄생한 새 모델은 독창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내외관 디자인과 폭발적인 성능, GM의 최첨단 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럭셔리 스포츠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쉐보레의 실버라도는 5.3L EcoTec3 V-8을 탑재, 355마력을 발휘하며 최대 23MPG의 EPA 고속도로 연비를 확보했다.

한편 GM은 이번 오토쇼에 쉐보레, 캐딜락, 뷰익, GMC 등 4개 핵심 브랜드 산하 신제품들을 전시했다. 13일 프레스 데이에는  7세대 모델인 콜벳 스팅레이의 고성능 버전인 콜벳 Z06와 레이스카 버전 콜벳 C7.R을 비롯, 콤팩트 럭셔리 세단 캐딜락 ATS 쿠페 모델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콜벳 Z06는 알루미늄 프레임과 탄소섬유에 기반한 차체 경량화, 탁월한 공기저항 설계와 625마력의 출력을 뿜어내는 6.2리터 8기통 가솔린 직분사 슈퍼차저(Supercharged) 엔진을 탑재했다.

그리고 패들 시프트 기능을 포함한 고성능 8단 자동변속기 등의 첨단 기술을 콜벳 스팅레이에 적용해 전 세계 슈퍼카 고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콜벳 Z06는 오는 2015년부터 북미시장에 판매될 계획이다.

또한, Z06와 차체를 공유하며 새롭게 개발된 레이스카 C7.R은 콜벳이 지난 16년 간 차량 내구성의 상징인 북미 르망 대회 등을 석권하며 입증한 다양한 신기술을 채택했으며, 1월 하순 미국 데이토나(Datona)에서 열리는 대회에 첫 출전하게 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GM은 이번 모터쇼에서 270마력 2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채택한 콤팩트 럭셔리 세단 캐딜락 ATS의 새 쿠페 모델과 GMC 브랜드의 새로운 픽업 트럭 캐년(Canyon)을 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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