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낀 날 교통사고 사망률 평소의 4배

  • 입력 2014.01.08 00:01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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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흐린날 교통사고 요주의=눈이나 비가 오는 날보다 안개가 끼거나 흐린 날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가 됐다.

도로교통공단이 2012년 한 해 동안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5165건을 분석한 결과, 안개가 끼거나 흐린 날 발생한 교통사고에서 사망자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해 동안 안개가 낀 날 발생한 사망자 발생 교통사고는 31건, 사망자는 35명으로 조사가 됐다. 특정 조건의 사망사고율을 전체 평균 사망사고율로 나눈 상대사망 사고율 수치가 4.25로 나타났다.

안개 낀 날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률이 일반적인 조건보다4.25배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흐린 날 상대사망사고율도 1.56배에 달했다.

눈이 오는 날은 0.95, 비가 오는 날은 1.18이었다고 하니까 안개가 끼거나 흐린 날 더 주의를 해서 안전운전에 신경을 써야 되겠다.

도로를 달리면서 안전점검 '아라서'=도로에서 주행을 하면서 안전시설과 도로상태 등을 점검 할 수 있는 자동차가 등장을 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카메라와 레이저 센서 같은 첨단장비를 달고 도로의 상태와 각종 안전 시설을 자동으로 점검하는 자동차가 오늘부터 운행이 된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이 연구원, 대학 등과 협력해서 공동으로 개발을 했는데 이름은 아라서라고 한다. 첨단 점검차량인 아라서는 표지판, 가드레일이 제대로 설치가 됐는지, 움푹 패인 도로나 미끄러운 부분까지 감지를 할 수 있다.

지나친 커브 구간과 같이 도로의 잘못 설계된 부분도 잡아낸다고 하는데, 이렇게 측정할 수 있는 것만 45가지에 이른다.

교통안전공단은 아라서를 기존 도로 외에 새 도로도 개통 전 점검에 활용을 하고 노후된 산업단지 진단에도 투입을 한다는 계획이다.

가짜 경유로 수 십 명 입건=영업이 정지된 주유소에서 가짜 경유를 만들어 판 일당과 가짜 경유를 넣고 수 억 원의 유류보조금을 받아 챙긴 화물차 기사들이 무더기로 덜미를 잡혔다.

가짜 경우를 제조해 판매한 6명과 유류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화물차 기사는 80명이나 입건이 된 것. 주유소 업자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1년 동안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주유소에서 가짜 경유 170만여리터, 시가로 24억여원 상당을 제조해서 대형 화물차에 판매를 했다.

화물차 기사들은 가짜 경유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유류카드로 결제를하고 6억여원에 달하는 유류 보조금을 받아 챙겼다가 적발이 됐다. 주유소 업자는 화물차 기사들에게 5만 원 상당의 기름을 더 주유해 주고 현금 5만원을 되돌려 주는 방식으로 입소문을 내서 영업을 했다.

경찰은 유류보조금을 불법으로 타낸 화물차 기사들이 더 있을 것으로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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