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지금 사면 대박, 약보합세 이어져

  • 입력 2014.01.07 09:3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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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연말부터 이어진 중고차 시세의 약보합세가 올해까지 어이지고 있다. 오토인사이드에 따르면 이달 중고차 시세는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영향은 없지만 여전히 하락세라고 설명했다.

설날 명절을 앞두고는 있지만 겨울철은 통상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줄어드는 비수기이기 때문. 그러나 배기량 2000cc 이하 SUV의 강세는 여전하다. 

경소형차=경소형차의 시세는 보합세다. 인기 모델인 기아 모닝과 한국GM 스파크의 시세가 지난해 12월 대비 큰 차이가 없으나 각 모델 별 상위등급 차량만 10만~20만원 내렸다.

최근 2014년형 신차가 출시된 기아 프라이드의 구 모델은 아직 시세가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았지만 추후 2014년형 모델이 중고차 시장에 매입되기 시작하면 시세가 소폭 내려갈 전망이다.

2011년식 기아 올뉴모닝의 시세는 550만~820만원, 같은 연식 한국GM 스파크는 620만~820만원의 시세를 각각 형성하고 있다.

준중형차=준중형차 시세는 약보합세다. 인기 모델인 현대 아반떼의 시세는 지난해 12월 시세와 큰 차이가 없으나 기아 포르테, K3의 시세가 각각 같은 기간 대비 30만~50만원 내려갔다. 그밖에 르노삼성 SM3, 한국GM 크루즈 등의 시세도 각각 10만~20만원 소폭 하락했다.

2011년식 현대 아반떼MD의 시세는 1080만~1430만원, 같은 연식 기아 포르테는 1000만~12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1년식 르노삼성 SM3의 시세는 810만~1290만원, 같은 연식 한국GM 라세티 프리미어는 920만~1300만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중대형차=이달 완성차 업계는 배기량 2000cc 이상의 차량에 대해 개별소비세인하를 실시하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이 같은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중고차 시장에서도 중형차 시세 하락폭은 크지 않지만 대형차 시세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크게 내려갔다.

2011년식 현대 에쿠스 시세는 3500만~5900만원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평균 300만원 정도 시세가 하락했으며 2012년식 기아 K9은 3450만~61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SUV∙RV=SUV 및 RV 또한 배기량이 2000cc 이상인 중대형 차량의 시세는 약세다. 특히 현대 베라크루즈, 쌍용 렉스턴 등의 모델이 지난해 12월 대비 30만~70만원까지 시세가 하락했다. 그 외에 배기량 2000cc 이하의 SUV는 시세가 강세다.

2011년식 현대 베라크루즈의 시세는 2250만~2800만원, 같은 연식 쌍용 슈퍼렉스턴의 시세는 1620만~2520만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2000cc 이하 SUV의 경우 2011년식 현대 투싼ix의 시세가 1580만~2180만원, 같은 연식 기아 스포티지R이 1580만~2130만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인기 RV인 기아 카니발은 2011년식의 시세가 1880만~2330만원이다.

수입차=수입 완성차 업계가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어 수입 중고차 시세 하락도 불가피한 상태,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달 시세도 약세다. 반면 인기 모델인 BMW 520d나 폭스바겐 티구안 등의 시세는 하락폭이 크지 않다.

일본 수입차의 시세는 크게 하락해 현재 오토인사이드에서 2010년식 인피니티 G37을 2150만~2450만원에, 같은 연식 렉서스 ES350을 2500만~2990만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2010년식 BMW 520d는 3600만~435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자료제공 오토인사이드> ☞중고차 시세 정보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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