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3년 472만 1156대, 전년比 7.3%↑

  • 입력 2014.01.02 15:1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가 2013년 국내 64만 865대, 해외 408만 291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전년대비 7.3% 증가한 472만115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줄어든 반면 해외공장을 중심으로 한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체 판매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글로벌시장에서 94만 2442대가 팔려 한국 자동차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엑센트가 67만 9871대로 뒤를 이었고 투싼 58만 4814대, 쏘나타 47만 5400대, 싼타페 25만 3309대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를 견인했다.

현대차는 2014년 판매 목표로 국내 68만 2000대, 해외 421만 8000대 등 총 490만대를 제시했으며, 이는 작년 판매 실적과 비교해서는 3.8% 높은 것이다.

한편 현대차는 2013년 국내시장에서 전년보다 4.0% 감소한 64만865대를 판매했다. 전체적으로 승용차 판매는 감소한 반면 레저용차 판매는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9만3천966대를 판매해 연간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34만 4901대로 전년보다 12.4% 감소한 반면 SUV는 레저용차 인기와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판매가 20.1% 늘었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보다 1.8% 증가한 13만 5067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만 6363대가 팔려 전년 대비 10.4% 감소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6만 8158만 대, 해외생산판매 291만 2133대를 합해 총 408만 29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보다 9.3% 증가한 실적이다.

공장별로는 국내공장(수출)은 5.4% 감소한 반면, 해외공장은 16.5% 증가했다. 특히, 중국공장은 103만대를 판매해 해외공장 가운데는 처음 연간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인도공장 63만 3000대, 미국 39만 9000대, 체코공장 30만 4000대, 러시아에서는 22만 9000대가 생산되는 등 대부분의 해외공장이 설비를 풀가동하는 등의 호조세를 이어갔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