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짜리 동영상 현대차 '브릴쏭’ 대박

  • 입력 2014.01.02 09:43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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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전 세계 고객들이 응모한 사연을 모아 제작한 ‘브릴리언트 이즈(brilliant is)’, 일명 브릴쏭이 유튜브에서 대박을 치고 있다.

2일 현재 4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브릴쏭 동영상은 15분짜리 풀 버전으로 17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응모한 8마디의 사연을 담은 가사 가운데 50개를 뽑아 국내 유명 힙합 뮤지션들이 참여해 제작한 현대차의 기업 캠페인 영상이다.

리쌍의 길이 작곡과 총 프로듀싱을 맡은 브릴쏭은 스컬&하하, 긱스, 매드클라운, 더블K, 지코(블락비), 스윙스, 소울다이브, 지조 등 최고의 힙합 뮤지션들과 가수 정인의 코러스가 더해져 15분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함없이 감동적인 사연으로 공감을 얻고 있다.

브릴쏭은 한국어, 영어 및 스페인어 등 3개 버전과 함께 이 15분짜리 풀 버전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가 됐다. 동영상은 고객들이 직접 제공한 영상은 물론 사랑, 직장, 가족 등의 사연을 담은 가사에 담긴 감동, 개그맨 허경환과 개그우먼 김지민 등이 깜짝 출연하는 재미까지 더해졌다.

한편, 현대차 브릴쏭은 자동차 관련 동영상 가운데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매주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유튜브 조회수로 결정하는 인기 순위에서 브릴쏭은 지난 주 단박에 3위에 올랐다.

2013년 마지막 한 주간 133만 5070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현대차의 브릴쏭은 론 버건디(Ron Burgundy)의 닷지 듀랑고와 혼다의 '싼타의 새 썰매(Santa's New Sleigh)'에 처음 3위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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