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변속기 불량, BMW 도어 잠금장치 결함 리콜

  • 입력 2013.12.26 11:2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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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와 BMW가 변속레버 및 자동문 잠금장치 결함 등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부는 26일,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와 코란도 스포츠 2만 9813대의 변속레버가 조립불량으로 문제점이 드러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들은 P단(주차)에서 작은 힘으로도 변속레버가 움직여 주차기능을 유지하지 못하고 차량이 움직일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3년 2월 1일에서 2013년 5월 14일 사이에 생산된 코란도 투리스모 36662대, 2012년 1월 3일에서 2013년 5월 14일 사이에 생산된 코란도 스포츠 2만 6151대다.

해당 차량은 쌍용차 서비스센터에서 변속레버 로드 점검 및 조정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BMW는 750Li 등 9개 차종 1294대에서 스마트키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의 결함이 발견됐다. 이 결함으로 운전자의 의도와 다르게 변속위치가 P(주차)에서 N(중립)상태로 변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50Li 등 5개 차종 290대에서는 자동 문 잠금장치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주행 중 열릴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 조치는 2013년 12월 27일부터 시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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