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었다 놨다’ 2013년을 달군 신차 5選
‘들었다 놨다’ 2013년을 달군 신차 5選
  • 김흥식 기자
  • 승인 2013.12.26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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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된 신차는 국산차 17종, 수입차 36종을 합쳐 53종이나 된다. 다른 해보다 신차의 수는 줄었지만 다양성에서는 어느 때보다 풍부한 한 해였다. SUV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때를 잘 맞춘 현대차 맥스크루즈와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가 인기를 끌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지프의 그랜드체로키 같은 수입 SUV도 줄지어 출시가 됐다.

해치백, 왜건(GT)과 같은 다목적 신차와 국산 쿠페도 대거 선을 보였다. 다운사이징 터보 모델들도 국산차를 중심으로 대거 출시가 됐고 르노삼성차와 쉐보레는 각각 전기차를 소개했다. 각 업체들이 의욕적으로 내 놓은 신차였지만 모델별 성적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차 맥스크루즈와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가 레저붐을 타고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는가 하면 아반떼와 K3의 쿠페, 그리고 국산 디젤 모델들은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수입차 중에서는 폭스바겐의 골프, 포드 포커스 디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등이 선전을 한 반면, 혼다가 들여온 유럽산 시빅, 도요타의 플래그십 아발론, 닛산의 쥬크 등은 분투를 삼켜야만 했다. 내수판매가 작년 수준인 15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고 모델별 성적에 큰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국내 자동차 산업에 이들 신차들은 분명한 활력소가 됐다. 이 가운데 올 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뚜렷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한 5개 모델을 선정해봤다.

 

레저붐 타고 훨훨, 현대차 맥스크루즈=올 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SUV 모델이 불티나게 팔렸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3월 출시된 맥스크루즈는 때 맞춰 불기 시작한 레저붐을 타고 가장 성공적인 신차로 기록이 됐다.

프리미엄 대형SUV를 표방한 맥스크루즈는 전장 4915mm, 전폭 1885mm, 전고 1690mm의 차체 크기로 국내 SUV 가운데 가장 큰 사이즈와 2800mm에 달하는 공간으로 뛰어난 활용성을 앞 세워 첫 달 2700여대가 계약되는 돌풍을 일으켰다.

최고출력 200ps, 최대토크 44.5kg•m의 2.2 디젤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연비는 11.9km/ℓ(2WD 모델 복합연비 기준. 도심연비 10.6 km/ℓ, 고속도로연비 14.0km/ℓ)다.

 

7세대를 이어 온 신화, 폭스바겐 골프=1973년 처음 소개된 이후 40년을 이어 온 역사답게 7세대 골프는 출시 전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이런 관심은 출시 이후에도 줄곧 이어져 폭스바겐의 괄목할 성장을 견인하는 효자 모델이 됐다.

특히 1.6 TDI 블루모션은 2990만원(2.0 TDI 블루모션 329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선을 보여 수입차 대중화의 시대를 연 선도적 모델로 평가를 받고 있다. 7세대 골프는 특히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 (Modular Transverse Matrix: 가로배치 엔진 전용 모듈 매트릭스)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모델로 관심을 받았다.

전장 4255mm, 전폭 1799mm, 전고 1452mm의 넉넉한 사이즈로 해치백 이상의 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가장 갖고 싶은 수입차로 자리매김을 했다. TDI 엔진 및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2.0 TDI 블루모션은 최고출력 150마력(3500~4000rpm), 최대 토크 32.6kg.m(1,750~3,000rpm), 복합연비 16.7km/l(고속: 19.5/ 도심: 15.0)의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

1.6 TDI 블루모션은 1.6 TDI 엔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로 최고출력 105마력(3000~4000rpm), 최대토크 25.5kg(1,500~2,750rpm)의 성능과 복합연비 18.9km/l(고속: 21.7/ 도심: 17.1)의 혁신적인 연비 성능을 자랑한다.

 

르노삼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QM3=국산 메이커로 분류되는 르노삼성차가 스페인産 완제품으로 들여온 QM3는 르노삼성차의 5번째 라인업이자 회사의 부활을 알리는 새로운 키맨으로 부상을 했다.
한정된 수입 물량으로 출고 지연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만이 우려되고는 있지만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7분만에 초도물량 1000대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 냈고 이 때문에 그 동안 부진으로 침체됐던 르노삼성차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QM3의 돌풍은 유러피안의 독특한 디자인, 18.5km/l의 연비, 그리고 2250만원부터 시작하는 파격적인 가격, 수입차라는 태생에도 르노삼성차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한 안정적인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QM3는 1.5 dCi 디젤 엔진을 탑재, 1461cc의 배기량에서 최고출력 90ps/4000rpm, 최대토크 22.4kgm/2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게트라그제 6단 DCT를 탑재, 부드러운 주행 능력을 자랑한다.

 

럭셔리의 종결자,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십 S클래스는 국내에서 진행된 신차 출시 행사 가운데 역대 가장 럭셔리한 컨셉으로 출시가 됐다. 출시 3일만에 300대, 사전 계약대수가 3000대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S클래스는 5세대 모델 출시 이후 8년 만에 풀 체인지로 거듭난 6세대 모델로 차량 내, 외부 전체 500여 개의 조명을 모두 LED로 대체해 주목을 받았다.

더 뉴 S 500 롱 에디션1을 포함, V형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S 350 BlueTEC과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S 500 롱 모델, V형 8기통 가솔린 AMG 엔진이 장착된 S 63 AMG 4MATIC 롱 등 총 6개의 라인업으로 구성이 됐으며 가격은 1억 2990만원부터 시작을 한다.

 

더 높이 날기 위한 현대차의 꿈, 신형 제네시스=올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한 신형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도약을 꿈 꾸는 현대차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모델이다. 'BMW 5시리즈를 능가하는 상품성을 갖췄다', '사활을 걸고 개발했다'는 개발 주역들의 말처럼 현대차는 제네시스에 엄청난 기대를 걸고 있다.

이런 기대답게 제네시스는 사전 예약 1일차에 3500대가 계약될 정도로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고 지금까지 누적 계약대수는 1만 5000대에 달하고 있다. 현대차가 개발한 4륜구동 시스템 'HTRAC'에 대한 반응도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한편 신형 제네시스는 전장 4990mm, 전폭 1890mm, 전고 1480mm, 3010mm의 휠 베이스로 공간의 여유성을 최대한 확보해 탑승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람다 3.3 GDI 엔진에서 최고출력 282마력(ps), 최대토크 35.4kg•m, 연비 9.4km/ℓ(2WD, 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의 성능이 발휘되고 람다 3.8 GDI 엔진은 최고출력 315마력(ps), 최대토크 40.5kg•m, 연비 9.0km/ℓ(2WD, 19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 성능을 갖추고 있다. 

 2013년 신차 출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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