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만지다가...어린이 등 2가족 6명 참변

  • 입력 2013.12.16 00:14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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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트럭, 승용차 들이 받아 6명 사망=지난 토요일 25톤 대형 트럭이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 받으면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을 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의 엄마와 이들의 어린 자녀 4명이 모두 숨졌다.

이웃끼리 자동차를 타고 인근 경주로 나들이를 갔다가 되돌아 오던 엄마와 아이들이 참변을 당한 것. 무엇보다 이번 사고의 원인이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 중에 라디오를 조작하던 트럭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른 사고 때문에 모든 자동차들이 서행을 하던 도로에서 이 화물차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승용차를 추돌했다. 사고 당시의 모습을 보면 승용차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망가졌다.

당시의 도로 상황이나 사고의 원인은 아주 사소한 것이었지만 너무 어처구니 없는 참변으로 이어진 것. 운전을 할 때는 운전에만 집중을 해야 한다는 평범한 안전사항이 왜 필요한지를 깨닫게 하는 사고다.

자동차 보험 손해율 100% 초과 손보사 급증=손해율은 보험회사들이 걷어 들인 보험료와 지급된 보험료가 얼마나되는지을 나타내는 것.

손해율이 높을수록 보험사들의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인데 최근 겨울철 차량 사고가 늘어나면서 이 손해율이 급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걷어 들인 보험료보다 지급된 보험금이 많은 마이너스 손해율을 기록한 보험사들도 나오고 있다. 3개 보험사가 이미 손해율 100%를 넘어섰고 대형 보험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적정 손해율 77%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앞으로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 통상 1월 손해율이 최고치를 기록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를 들어서 보험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보험사들의 하소연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내년부터 외제차 보험료가 크게 오르기 때문에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보험사들의 긴급출동서비스 폭증=작년 12월부터 지난 10월까지 국내 자동차 보험사에 접수, 처리된 긴급출동서비스는 총 1608만 2942건으로 집계가 됐다.

이 가운데 12월이 233만 1718건으로 가장 많았다. 1월까지 증가세가 이어지는 긴급출동의 상당수는 배터리 방전 때문으로 집계가 됐다.

폭설과 빙판길 사고로 인한 긴급견인도 많았지만 배터리 충전 긴급출동 비율은 전체의 55%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배터리 충전 서비스가 급증을 하게 된 원인 가운데 하나가 블랙박스 장착 차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서 방전될 가능성이 큰 만큼 주의가 필요하고 또 배터리는 평균 3년 수명의 소모품이라는 점도 참고를 해서 관리를 해야 되겠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병원이=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에 지난 9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병원이 생겨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안성의 지역명 특성을 살려서 안성맞춤의원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이 휴게소 병원은 진료실과 대기실, 처치실과 수액실 등을 갖추고 진료와 함께 약 조제와 투약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진료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병원과 휴게소를 찾은 운전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시간에 쫓겨서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웠던 화물차 운전사들이 크게 환경을 하고 있다. 병원측은 아직 손익분기점을 맞출 정도의 진료는 하지 못하고 있지만 개원 사실이 알려지면서 환자 방문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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