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최초 준대형 하이브리드 '그랜저 HEV' 출시

  • 입력 2013.12.15 09:4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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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준대형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됐다. 현대차는 15일, 세타Ⅱ 2.4 하이브리드 전용엔진과 고출력 모터를 탑재한 국내 최초의 준대형 하이브리드카 .그랸저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16일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준중형(아반떼)부터 중형(쏘나타), 준대형에 이르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에 성공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세타∥ 2.4 MPI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59마력(ps), 최대토크 21.0kg.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모터는 ‘35kW급 고출력 전기모터’를 적용, 총 204마력(ps)의 동력성능을 구현해 동급 가솔린 엔진 및 경쟁 수입 하이브리드 이상의 성능을 확보했다. 연비는 국내 연비 1등급 기준인 16.0km/ℓ를 달성해 뛰어난 경제성을 갖췄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1년 운행시 그랜저 가솔린(2.4모델)보다 약 98만원, 5년 주행시 약 490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휘발유 1리터당 1877원, 연간 2만km 주행 기준) 또한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와 통합주행모드 시스템을 탑재해 효율적인 변속 수행을 통한 연비 향상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일반 모델과의 차별화된 외관과 사양도 갖추고 있다. 신규 17인치 알로이 휠과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렘, 신규 아쿠아 마린 외장 컬러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연비 운전 정도에 따른 단계별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4.6인치 컬러 TFT LCD 클러스터도 탑재가 됐다.

이 밖에도 전기차 모드 주행 시 엔진 소리가 들리지 않아 보행자가 차량의 접근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보행자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선호 사양 중심으로 구성된 단일 트림으로 운영한다. 대신 옵션을 다양화해 만족도를 높였다. 하이브리드 기술 적용으로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슈퍼비전 클러스터, 전자파킹 브레이크(EPB) 등의 고급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고도 3460만원(세제혜택 후 판매가격)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이 됐다.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 10년간 20만Km 무상 보증 서비스, 1년 75%, 2년 68%, 3년 62%로 중고차 가격 보장, 30일 이내 하이브리드 불만족 시 다른 차량으로 교환해주는 차종교환 프로그램, 구입 후 1년 이내 사고 발생시 신차로 교환해주는 신차교환 프로그 등 품질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4대 보장 서비스도 시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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