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엔커슨 GM CEO 사임, 후임에 여성 발탁

  • 입력 2013.12.11 08:32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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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 대니얼 애커슨((Daniel Akerson)이 전격 사임한다. GM이사회는 댄 엔커슨 회장의 후임으로 수석부사장 메리 바라(Mary Barra, 51세)를 선출했다. 이로써 GM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가 탄생을 하게 됐다.

글로벌 제품 개발과 구매, 공급 업무를 책임졌던 메리 바라의 업무는 댄 암만(Dan Ammann 41) 수석 부사장이 맡게 됐다.

댄 에커슨 회장이 전격 사임을 결정한 것은 암 투병을 하고 있는 그의 아내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GM에서의 내 역할을 빨리 끝내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나 내 아내와 가족이 내 인생에서는 1순위"라며 사임 배경을 설명했다.

2014년 1월 15일부터 세계 최대의 완성차 제조사인 GM의 수장을 맡게 될 마크 바라는 1980년 인턴으로 시작해 최고 경영자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

그녀는 아버지가 근무했던 폰티악 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던 중 잭 스미스 전 GM CEO의 임원 비서로 발탁돼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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