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디카프리오, 벤츄리와 10번째 포뮬러 E팀 창설

  • 입력 2013.12.10 15:06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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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츄리자동차가 9일(현지시간), 배우이자 환경운동가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2014년 9월 시작되는 세계 최초의 완전 전기차 레이싱 시리즈, FIA 포뮬러E 챔피언십 팀을 공동 창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나코에 본사를 둔 새로운 벤츄리 그랑프리 포뮬러E 팀은 디카프리오와 전기차 전문 제조사인 벤츄리 자동차의 창립자인 길도 팔랑카 패스터(Gildo Pallanca Pastor)가 합작해 구성이 됐다.

포뮬러 E는 새로운 FIA 챔피언십으로 1인승 전기차로 약 225km/h를 초과하는 속도의 전기 레이싱카 경기다. 포뮬러 E 시리즈는 베이징, 로스 엔젤레스, 런던 등 세계 10개의 주요 도시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0개의 팀은 각각 2명의 드라이버와 함께 각각 전기차로 경기를 치르게 되며 전기차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 상승과 전기차량 발전 기술 도모에 의미를 두고 있다. 벤츄리 그랑프리는 새로운 제로에미션 시리즈의 10번째이자 마지막 팀으로 FIA로부터 참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포뮬러E에는 인디카 팀 안드레티 오토스포츠와 드레곤 레이싱, 아시아의 차이나 레이싱, 수퍼 아구리 그리고 마힌드라 레싱과 유럽의 드레이슨 레이싱, 프랑스 이아담스팀(e.dams), 아우디 스포츠 ABT 그리고 버진 레이싱 등 국제적으로 명성 있는 팀들이 참가한다.

벤츄리 포뮬러 E팀은 전기차 시장에서 다양한 스포츠와 도시 그리고 유틸리티 카와 같은 고성능 전기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동시에 최고 속도 기록이 전기차로 유일하게 496kph(307mph)를 보유하고 있는 벤츄리 전기차가 중심이 된다.

또한 올해 초 유타 웬도버에서 모나코의 H.S.H 왕자 알버트 2세가 소개한 3000마력의 전기 스트림라이너 -벤츄리 VBB-3-를 기본으로 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포뮬러 E카를 구축, 두번 째 시즌에서 제작할 계획이다. 

[참고] 2014/2015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팀 라인업

1. 드레이슨 레이싱 포뮬러 E 팀 (UK)
2. 중국 레이싱 포뮬러 E 팀 (China)
3. 안드레티 오토스포츠 포뮬러 E 팀 (USA)
4. 드래곤 레이싱 포뮬러 E 팀 (USA)
5. e.dams 포뮬러 E 팀 (France)
6. 슈퍼 아구리 포뮬러 E 팀 (Japan)
7. 아우디 스포츠 ABT 포뮬러 E 팀 (Germany)
8. 마힌드라 레이싱 포뮬러 E 팀 (India)
9. 버진 레이싱 포뮬러 E 팀 (UK)
10.벤츄리 그랑프리 포뮬러 E 팀 (Mon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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