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카의 전설, 포드 올 뉴 머스탱 4대륙 동시 공개

  • 입력 2013.12.05 15:36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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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카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 ‘포드 머스탱’의 새 모델이 공개됐다. 포드자동차는 5일, 혁신적인 기술과 세계 최상급 성능으로 무장한 ‘올-뉴 머스탱’을 전세계 4개 대륙, 6개 도시에서 동시에 공개했다.

포드 글로벌 제품개발 담당 부사장 라즈 나이르는 “포드 머스탱은 어느 차에도 느낄 수 없는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모델”이라며 “머스탱 고유의 외형과 사운드, 성능은 머스탱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조차도 반향을 일으키는 힘을 가졌다. 머스탱은 단순한 자동차의 차원을 넘어선 포드의 심장이자 영혼”이라 정의했다.

머스탱은 1965년 출시 이후 50년간 총 9백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그 영향력을 보여준 바 있으며 지금까지 무수한 영화, TV, 음악, 게임 등에 등장하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올-뉴 머스탱 모델은 유럽지역 및 아시아의 핵심 지역에서도 최초 출시될 예정이다.

포드·링컨의 글로벌 마케팅, 판매,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짐 팔리 부사장은 “머스탱 6세대는 전 세계 수백만의 사람에게 긍정과 자유를 상징하는 미국 자동차의 아이콘인 ‘머스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는 방향성하에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올-뉴 머스탱 패스트백 모델과 컨버터블 모델 모두 머스탱 디자인의 핵심적 특징인, 길게 다음어진 프론트 후드와 짧은 후면덱은 고유의 외형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으로 디자인됐다.

올-뉴 머스탱의 핵심 디자인 요소는 줄어든 루프 높이와 더 낮고 넓어진 스탠스, 더욱 넓어진 뒷 펜더와 트랙과 머스탱 패스트백 스타일의 귀환으로 더욱 가파르게 경사진 전면 글래스과 리어 글래스로 더욱 매끈해진 라인이 특징이다.

또한, 3분할된 램프가 차례로 작동하는 바타입의 ‘시퀀셜 방향 지시등’, 상어의 강인한 앞모습을 형상화한 시그니처 프론트 페시아와 사다리꼴 그릴 등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해석했다.

 
머스탱 컨버터블 모델은 고급스러움 외관과 정숙한 실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루프 소재에 다중 절연 직물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또한 개폐 속도는 전 모델 대비 두 배 이상 빨라졌으며, 루프를 접고 달릴 때 더 매끈하고도 매력적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머스탱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마무리된 운전석은 항공기 조종석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와 제어 장치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스위치와 손잡이들은 인간공학적인 기술을 적용해 촉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보다 간편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으며, 크고 명확한 계기 장치가 운전자가 차량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 넓어진 차체 폭과 새로운 후면 서스펜션은 뒷 좌석 승객에게 충분한 공간을 제공해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하며, 실용성을 더욱 높인 트렁크 공간은 골프백 2개를 충분히 적재 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롭다.

머스탱의 외관, 주행 능력, 사운드 등 머스탱만이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은 사람들이 머스탱을 운전하고 싶어하게 만드는 핵심적인 요소들로, 이번 모델에는 선택 가능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포드는 업그레이드된 V6, V8엔진, 그리고 새롭게 도입된 올-뉴 2.3L 에코부스트 엔진을 적용해 머스탱에 더욱 강력해진 최고의 기술력을 적용했다.

‘머스탱 GT’는 업그레이드된 밸브 장치와 실린더 헤드로 최대 출력 425ps, 최대 토크 53.9kg.m이상 성능을 끌어올린 V8 5.0L 엔진을 유지했다. 머스탱 GT의 새로운 흡기 매니폴드(intake manifold)는 보다 나은 연비, 아이들 안정성 및 배기 가스 감소 실현을 위해 저속 주행 시 흡기 속도를 개선했다.

머스탱 에코부스트 엔진은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 가변식 캠타이밍 기술을 결합해 탁월한 주행능력과 함께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머스탱만의 특별한 흡기 매니폴드와 터보차저 하우징을 통해 실제 309ps의 최대 출력과 최대 토크 41.5kg.m 이상의 주행 성능을 가능케한다.

가장 대중적인 3.7L V6엔진 모델조차 304ps의 출력과 최대 토크37.3kg.m이상의 탁월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아울러, 올-뉴 머스탱은 업그레이드로 더욱 조작이 부드러워진 수동 변속기는 물론, 더 편안한 운전을 원하는 운전자를 위해 스티어링 휠 상에 패들 시프트를 갖춘 개선된 자동 변속기 등 두 가지 선택의 자유를 제공한다.

세상에서 가장 날렵한 포니카

올-뉴 머스탱이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역동성과 주행감은 커브길에서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한다.

새로운 머스탱의 전, 후면 서스펜션 시스템 역시 전면적으로 개선됐다. 전륜의 새로운 ‘페리미터 서브프레임(Perimeter Subframe)’은 차체의 질량을 줄이면서도 차체 강성을 높여, 바퀴 제어력을 높임으로써 핸들링, 스티어링 및 주행 전반을 한층 용이하게 한다.

이와 함께, 이중 볼 조인트 ‘맥퍼슨 스트럿(MacPhersion)’ 시스템이 더욱 강력한 제동을 가능하게 한다. 이 기술은 3개의 옵션 제동 장치들과 함께 기존 세대 머스탱 대비 한층 개선된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후륜은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인테그럴 링크 독립식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높은 주행 성능을 위해 서스펜션의 배열, 스프링, 댐퍼, 부싱 모두 새롭게 교체되었다. 새로운 알루미늄 리어 너클은 스프링 하질량을 줄여 개선된 주행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한층 더 똑똑해진 포니카

올-뉴 머스탱은 첨단 기술로 무장해 운행 정보 및 제어, 연결성을 높인 최신 기술들이 대거 탑재됐다. 푸시버튼 스타트, 싱크, 마이키뿐 아니라 트랙 앱스, 마이컬러 계기판과 쉐이커 프로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자 개개인에 맞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셀렉티블 드라이브 모드를 탑재해 커브가 이어지는 도로, 비포장길, 시내 등 도로 상황에 맞게 토글 스위치로 간편하게 스티어링 강도, 엔진 반응, 변속기,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등을 최적화 할 수 있다.

개선된 포드의 안정성 제어 시스템은 바퀴 속도를 제어해 코너링을 부드럽게 도와주는 토크 벡터링과 같은 기능을 통해 머스탱의 역동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머스탱 GT’는 ‘론치 컨트롤’(Launch Control)’ 기능을 기본 탑재해, 부드럽고 일관된 가속을 도와 트랙에서 더욱 빛을 발하게 해 준다.

또한,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BLIS) 탑재로 원활한 주행을 돕는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컨트롤 가능한 ‘싱크 앱링크’ 탑재로 편의성을 높였다.

오는 2014년 4월 17일, 머스탱 출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든 2015년형 머스탱의 계기판에는 지축을 박차 오르는 포니 로고(pony logo)와 “Mustang – Since 1964” 슬로건을 새겨 역사적 의미를 담을 예정이다. 머스탱은 미국 플랫 락 공장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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